2017. 6. 27.(화)인터넷보도자료 스크랩 [즐기는 스포츠] 우리동네 태권왕…‘금메달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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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거점스포츠클럽 | 조회 | 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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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time17-08-09 14:02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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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의 스포츠 선진국은 학교가 아닌 지역 스포츠 클럽에서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의 한 태권도 꿈나무가 스포츠 클럽에서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3학년인 정경석 군이 수업을 마치고 태권도 클럽으로 향합니다.
경석 군은 취미로 태권도를 하는 일반 학생과 함께 훈련합니다.
훈련의 강도와 수준은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운동이 끝나면 선생님과 함께 따로 모여 영어와 수학 공부도 합니다.
<녹취> "2차 방정식에서 해는 무엇과 무엇이죠? (1과 2.)"
클럽에서 운동을 즐기고 공부도 하는 정경석 군은 미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녹취> 정경석(태권도 꿈나무) : "공부도 같이 하면서 운동을 해야 진학률도 높아지고 그래야 더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실패를 하더라도 공부하면서 운동해야 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올해부터 초중고 엘리트 선수를 집중 육성하는 종합형 거점 스포츠 클럽 3곳을 지정해 연간 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학교 운동부처럼 합숙 훈련도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운동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연호(광주 거점 스포츠 클럽 태권도 감독) : "제한적이지 않고 인재들을 많이 데리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선수 수급에서 좋은 효과를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며 운동하는 유럽형 스포츠 클럽의 확산이 엘리트 선수 육성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